애니메이션과 국악라이브가 함께하는 ‘동화음악회-또 잘못 뽑은 반장’ 공연

애니메이션과 국악라이브가 함께하는 ‘동화음악회-또 잘못 뽑은 반장’ 공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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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없던 주인공의 좌충우돌 반장생활기를 보며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배려,
성실에 대해 생각하게 해

애니메이션과 국악라이브가 함께하는 ‘동화음악회-또 잘못 뽑은 반장’을 2월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선보인다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했다.

입학과 개학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이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이은재 동화작가의 ‘또 잘못 뽑은 반장’이 국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존재감 없던 주인공의 좌충우돌 반장생활기를 보며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배려, 성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공연의 백미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국악이다. 국악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곡가 최덕렬 음악감독이 6개의 주제곡을 작곡했다. 각 주제별로 연주되는 국악 라이브가 애니메이션에 생동감을 입힌다. 주인공의 미묘한 심경변화를 담아내는 가야금/해금/아쟁/피리의 독특한 음색이 귀를 즐겁게 한다.

다양한 공간에 전통을 입히는 ‘The Art Spot Series’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선보인 ‘동화음악회’는 베스트셀러 동화에 국악을 접목한 음악극이다. 세계 명작 동화 ‘어린왕자’를 비롯해 이은재 작가의 잘못시리즈까지 총 29편의 작품을 발굴했다. 덕수궁과 국회, 메가박스 등 다채로운 장소에서 11만명의 관객과 만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인기 레퍼토리다.

올해는 2월 세종시 공연을 시작으로 4월 7일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가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찾으며 5월에는 신작을 덕수궁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우리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해야 커서도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며 “아이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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