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배우 최여진과 함께 잠비아 어린이들에게 희망 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배우 최여진과 함께 잠비아 어린이들에게 희망 전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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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기아국 잠비아에서 노동의 늪에 빠진 어린이 찾아 나눔과 위로 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배우 최여진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의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찾아 희망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잠비아는 10대 기아국 중 한 곳으로 인구의 60%가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며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배우 최여진은 잠비아에서 어린 나이에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마누엘(12/남)은 다지증을 앓고 있는 동생 롭슨(11/남), 아이린(6/여)과 함께 할머니를 모시며 살아가고 있는 소년으로 1g의 금을 캐기 위해 하루 11시간씩 2m가 넘는 위험한 흙구덩이를 파고 있다. 임마누엘의 작업환경을 직접 확인한 최여진은 “어른들도 일하기 힘든 위험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다”며 걱정했다. 

또, 촐라(13/남)는 동생 바이올렛(7/여)과 함께 빈민가에서 공병과 버려진 숯을 주워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공병 2개를 팔면 받는 돈은 0.5콰차(한화 약 40원)로,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두 동생 까지 다섯 식구의 생활비를 벌기에 빠듯한 상황이다. 최여진은 반복된 노동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고 웃음을 잃어가는 촐라를 위해 함께 병원으로 향해 진료를 받게 하고 대화를 나누며 촐라의 미소를 되찾아 주었다. 

마지막으로, 신디라(12/남)는 한 달 전 엄마를 떠나보내 가장이 되어 동생 스티븐(6/남), 나리켄나(2/여)와 예순의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도 모르는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홀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신디라를 본 최여진은 “아직 엄마 품에 있을 어린아이들인데 벌써부터 가장의 무게를 견디는 것이 한 편으로 대견하면서도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잠비아의 극심한 가난 속 일터로 내몰린 아이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배우 최여진이 함께한 이야기는 오는 21일, 화요일 밤 11시 40분에 KBS 1TV '바다 건너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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