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유나’, 국내 여아 지원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 기부

유튜버 ‘유나’, 국내 여아 지원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 기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2.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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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 구독자와 함께한 선행 … 나눔을 통한 이너뷰티 알려

23일(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유튜버 ‘유나’가 ‘퍼플 클라우드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1억을 국내여아지원 캠페인 ‘소녀별’을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나’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뷰티 관련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으며, 현재 약 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 도움이 필요한 여아들의 심리정서 및 경제적 지원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1억은 선유고등학교의 예비교사 동아리 ‘페르보르’와 화장품 브랜드 ‘케어놀로지’가 동참한 ‘퍼플 클라우드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퍼플 클라우드 캠페인’은 국내여아 지원을 위해 유나가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 ‘작은 물방울이 모여 단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이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장품 케어놀로지는 ‘리블루 오일 한정 에디션’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으며, 선유고등학교 동아리 ‘페르보르’는 제품 에디션에 포함된 스티커 디자인에 참여했다. ‘페르보르’는 올해 초에도 직접 제작, 판매한 키링 수익금 500여만 원을 국내여아와 결식 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유나는 “국내의 도움이 필요한 여아들이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그간 국내 여아를 위한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온 ‘페르보르’ 학생들과 함께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더 티 내고 더 소리쳐 보여드리는 내 선행 방식을 따라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나는 이번 기부를 통해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더네이버스클럽은 나눔을 통한 좋은 변화를 이끄는 굿네이버스 특별회원 모임으로 연간 1천만 원 이상 후원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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