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11명에게 ‘2019 생명존중대상’ 시상

국민의 안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11명에게 ‘2019 생명존중대상’ 시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2.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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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 사업

국민의 안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11명에게 ‘2019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했다.

23일 오전 11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정문호 소방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소방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전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 사업이다. 2009년부터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해양경찰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선발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이 날 생명보험재단은 각종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쓴 총 11명의 소방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소방부문 수상자인 이형국 소방장은 소방차에 구급기초장비와 심장충격기가 탑재된 펌뷸런스를 타고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압을 완료하고 복귀하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이 소방장은 펌뷸런스 대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을 실시하여 환자의 의식을 되돌린 다음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바 있다. 조현민 소방교는 비번일 부산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 태풍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사고차량 후미에 정차하여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안전을 확보한 다음 전복된 차량 내부에 진입해 30대 엄마와 6살 자녀를 구조해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화재뿐 아니라 교통사고, 건물붕괴 등 각종 재난 현장에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소방관 여러분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 드린다”며 “생명존중대상을 통해 소방관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라며 생명존중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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