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소식만으로 온라인 장악한 문제작 '1+3' 12일 개봉

개봉 소식만으로 온라인 장악한 문제작 '1+3' 12일 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2.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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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화의 1/100도 담지 못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예고편 공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홍콩 금장상에서 여우주연상 자리를 당당히 꿰찬 ‘증미혜자’의 열연 덕에 12월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1+3'이 간신히 심의를 통과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 뭇남성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문제적 거장 ‘프룻 첸’의 복귀작이기도 한 '1+3'은 마르지 않는 샘을 지닌 여인 ‘무이’와 그녀의 세 남편의 동행을 직설적으로 그린 멜로물로, 개봉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단연 화제가 된 2019년의 최고의 문제작이면서 기대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도쿄국제영화제와 홍콩 금장상 등의 이력을 필두에 내세우며, '1+3'의 검증된 완성도를 뽐낸다. 뒤이어 소개되는 프룻 첸 감독의 전작들 역시 여러모로 명성이 자자해, 이번 복귀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데 일조한다고. 주인공 ‘무이’의 등장은 가히 충격적인데, 배시시 웃으며 셔츠를 찢는 그녀의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은 물론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 또한 불러일으킨다.

특히 ‘인어의 샘을 탐한 세 남자’란 카피는 시종일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야릇한 소리 또한 내는 무이와 맞물려, 우리로 하여금 묘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고. 이렇게 완성된 메인 예고편은 심의 통과를 이유로 실제 영화의 1/100도 담지 못했다고 하니, '1+3'을 향한 지금의 호기심은 개봉일인 오는 12월 12일 직접 확인해보자. 참고로 영화의 일부를 가감 없이 노출한 19금 예고편은 주요 포털 사이트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볼륨 조절은 필수.

혼재하기 힘든 예술성과 야함을 모두 품은 문제적 영화 '1+3'이 어렵사리 심의를 통과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오는 12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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