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황진희의 제11회 제자연주회 ‘Prossimo Concert’ 열려

피아니스트 황진희의 제11회 제자연주회 ‘Prossimo Concert’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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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simo'는 최상급의 ‘전문적인(Pro)’과 ‘최상급의(ssimo)’가 합쳐진 합성어로
‘최상급의 전문적인 차세대 음악가 양성’을 목표로 황진희 교수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체

12월 14일(토) 오후 5시에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황진희의 제11회 제자연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황진희는 베르디 국립음악원의 피아노과, 예술가곡과를 졸업하고 클라우디오 아바도 밀라노 시립음악원에서 피아노과 전문연주자 최고연주과정을 최고점으로 수석 졸업을 했다. 이후 Concorso Internazionale의 ‘Dino Ciani’ 콩쿠르 1위, ‘Capriolo’ 콩쿠르 2위 및 다수 콩쿠르에 입상했고 원주시립교향악단, 밀라노 시립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으며 툴뮤직, 월간 더뮤직, J&R 음악캠프, 대진대학교 피아노캠프에 참가교수로 참가했다. 현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그리고 인천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면서 차세대 음악가 육성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탄탄한 실력의 피아니스트다.

‘Prossimo'는 최상급의 ‘전문적인(Pro)’과 ‘최상급의(ssimo)’가 합쳐진 합성어로 ‘최상급의 전문적인 차세대 음악가 양성’을 목표로 황진희 교수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로 개최하는 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여 제자연주회를 통해 스승과 제자들 사이에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 찬 피아노 음악으로 12월을 따스한 감동의 달로 만들어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고전시대의 베토벤을 시작으로 브람스, 쇼팽,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모슈코프스키, 차이코프스키 등 다양한 시대별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주곡뿐만 아니라 2명의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포핸즈 연주곡도 준비되어있어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초대권으로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피아니스트 황진희는 “10년 전에 제자연주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때만 하더라도 과연 내가 10년 이상을 지속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어느덧 11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롭고 남다르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제자연주회라는 것 자체가 많지 않았다. 피아노 전공자들이 무대에서 전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던 시절이었다. 저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연주자는 무대에서 연주를 통해 성장해야 하는데... 가르치는 입장에서 많이 안타까웠다. 그런 마음에서 시작하였다. 피아노를 공부하는 제자들 모두에게 무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음악을 통해서 축하받는 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 시작됐다”라고 의 창단 이유를 밝혔다. 또한 황진희는 “이번 콘서트 이후에는 엘렉톤 2대와 함께 제가 지휘봉을 직접 잡고 제자들을 솔리스트로 세운 협연 무대를 꾸려보고 싶다. 콘체르토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구성하고 싶다”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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