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1st Hungarian Film Day in Seoul'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1st Hungarian Film Day in Seoul'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1.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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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중앙유럽 감성의 헝가리 영화들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

2019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헝가리 대사관에서는 헝가리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음악회, 사진 전시회, 전통예술 공연, 인디록과 재즈 공연 그리고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서 관련 여러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12월 12일에 서울 명동에 헝가리 문화원을 개원하며 이어서 12월 14일에 문화원 오픈 프로그램 행사 중 하나로 2019 헝가리 영화의 날(1st Hungarian Film Day in Seoul) 프리미어 상영회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특별 개최된다.

이번 2019 헝가리 영화의 날을 주최한 주한 헝가리 문화원 원장이자 주한 헝가리 대사관 문화참사관 칼만 안드레아 원장은 “장편 4편과 단편 3편, 총 7편이 상영되는데 한국 관객들에게 다양한 헝가리 영화를 통해 헝가리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여러 장르와 주제, 감정을 다루는 작품들을 선정하였고, 1회 성이 아닌 앞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이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헝가리 영화도 정기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라며 개원하는 헝가리 문화원의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개최 확정과 함께 공개된 1st Hungarian Film Day in Seoul 포스터는 이번 상영회에 상영되는 7편의 상영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클래식하고 모던한 이미지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색감이 더해져 눈길을 끌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리미어 상영회에는 최신작인 <부다페스트 스토리>(2019)부터 국내에서 개봉되었던 두 편의 장편 <매혹의 스캔들>(2017)과 <부다페스트 로큰롤>(2009)이 관객들을 맞는다. 상영작 중 하나인 <새벽의 열기>(2015)는 지난 6월 2019 서울국제도서전 부대 행사로 상영되었는데 감독이 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2017년 아카데미 단편상을 수상했던 단편 <싱>(2016)과 5분 길이의 스톱모션 무성 애니메이션 <마에스트로>(2005)는 대단한 반전이 숨어있는 작품이다. <나만의 네비게이션>은 2017 아시아나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되었던 단편으로 가슴이 뭉클한 결말이 오래도록 남는 작품이다.

이 모든 작품을 직접 선정하고 이번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는 헝가리 문화원 칼만 안드레아 원장은 끝으로 “이번 특별상영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네 편의 헝가리 영화를 수입 배급했고 여러 행사에서 헝가리 영화를 상영하는데 일조한 알토미디어㈜가 진행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한다”라는 말로 주최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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