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처럼 끌리는 마법의 로맨스, 뮤지컬 '줄리 앤 폴'

자석처럼 끌리는 마법의 로맨스, 뮤지컬 '줄리 앤 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1.2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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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0일(금) 개막

2017년 초연 당시 자석의 심장을 가진 여자와 철의 손을 가진 남자라는 신선한 소재에 사랑스럽고 깔끔한 음악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줄리 앤 폴'이 2년간의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2020년 1월 10일(금)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줄리 앤 폴'은 2015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리딩 공모 선정,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등 발굴 단계부터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받았으며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본 작품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한국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정착시키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켜 가고 있는 연우무대에서 선보이는 다섯 번째 뮤지컬로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줄리 앤 폴'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자석 공장에서 일하던 중 실수로 자석을 삼켜 심장이 자석으로 변하는 병에 걸린 줄리가 어린시절 사고로 인해 철의 손을 가지게 된 서커스 공중 곡예사 폴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낭만의 도시 파리의 대표 건축물 에펠탑에 대한 픽션을 적절히 가미한 참신한 스토리 그리고 리듬감 넘치는 전개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넘버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자석같은 끌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줄리 앤 폴'은 초기 창작단계부터 빛나는 협업을 선보인 김유정 작가와 김드리 작곡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하는 가운데 새로운 창작진이 가세했다. '엘리펀트송', '돌아서서 떠나라'의 김지호 연출을 필두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삼총사'의 홍유선 안무가와 '광염 소나타'의 박지훈 음악감독 등 대학로의 가장 주목받는 창작진들이 참여해 개발과정을 함께한다.

새로운 창작진과 함께하는 뮤지컬 '줄리 앤 폴'은 대본구성과 서사를 보완하고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었으며 안무와 무대 그리고 의상까지 보완하며 극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퍼커션, 아코디언 등 5인조의 라이브밴드를 구성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며 극의 분위기를 한 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

본 작품의 프로듀서인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는 “결코 짧지 않은 2년 간의 준비 과정동안 열심히 노력 해준 창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하고 사랑스런 그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뮤지컬이 나올 수 있게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개막 소식과 함께 뮤지컬 '줄리 앤 폴'의 캐스팅이 전격 공개되었다. 공개된 캐스팅은 초연을 함께한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조화로 리뉴얼 되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 시킨다.

자석을 삼켜버린 엉뚱한 여공 줄리 역에는 '뜨거운 여름', '시련'의 김주연, '스위니 토드', '록키호러쇼'의 이지수가 철의 손을 가진 공중 곡예서 폴 역은 '경종수정실록', '세종, 1446'의 박정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록키호러쇼'의 송유택, '여신님이 보고 계셔', '이토록 보통의'의 정휘가 캐스팅되어 로맨스를 펼친다. 작품의 나래이터이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파리쥐앵 나폴레옹 역은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의 신창주가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예술성보다는 수익을 우선시하며 폴과 맞서는 경쟁 서커스 단의 장 역에는 '빨래'의 안두호와 '데스트랩'의 정재원이 나선다. 재당선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리 시장 역에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의 한세라, '톡톡'의 김아영이 에펠탑 건설에 반대하는 예술가 대표 역에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박준후,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허만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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