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 개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1.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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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신만식의 ‘신과 함께 가라’와 작곡가 서홍준의 ‘이상의 부러진 날개-이것은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다’ 연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 사업일환으로 진행되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가 11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18년 독일 만하임 연주에 이어 2019년 폴란드 슈체친 해외교류연주회로 국제적 감각과 음악의 숙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의 자신감 있는 레퍼토리 연주회로 창작곡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충북 문화 예술 공연의 현실을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준비한 공연이다.

작곡가 신만식의 ‘신과 함께 가라’와 작곡가 서홍준의 ‘이상의 부러진 날개-이것은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다’가 연주된다.

또한 피아니스트 오윤주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바단조, 작품.21’이 연주된다. 쇼팽이 열아홉 살이 되던 해에 청년시절 그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그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오윤주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태리 Marsa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브람스 국제콩쿠르, 스페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지막 연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번호 32’가 연주된다. 1876년 음악평론가인 헤르만 라로슈가 이 작품의 오페라 대본을 차이코프스키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되는데 주변인들의 무리한 개입이 이어지자 오페라로의 작곡을 포기 결국 표제가 있는 교향시로 축소 발표하게된 곡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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