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볕과 같은 시집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 출간

따듯한 봄볕과 같은 시집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0.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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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마주하는 이들의 팍팍한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도록, 한결 편안해지도록.
그게 시인의 존재 이유라고 말한다...

시집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가 출간됐다.

시에는 온도가 있다. 이 시는 온도로 치면 따듯한 봄볕과 같을 것이다. ‘네가 웃어야 세상이 예쁘다’라는 시집 제목처럼 시 곳곳에 따스함이 배겨 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아마도 시인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략) 시인은 세상을 조금은 아름답게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시인으로서의 본분을 항상 생각하면서 시를 씁니다.”

시인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러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시를 쓴다. 이 시를 마주하는 이들의 팍팍한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도록, 한결 편안해지도록. 그게 시인의 존재 이유라고 말한다.

이 시집의 모든 시들은 온갖 좋은 소리, 좋은 색깔만을 우리에게 입히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을 걸어온다. 얼음같이 차가워진 마음에 따듯한 볕을 쬐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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