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로맨스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가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가 마침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는 한 지붕 아래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2018년의 여자 ‘소초’와 1999년의 남자 ‘육명’의 본격 시공간 초월 로맨틱 코미디.
'어쩌다 룸메이트'는 2018년 5월 중국에서 개봉 직후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쌍끌이 흥행을 주도했고 한화로 약 900억 이상을 벌어들이며 2018 상반기 중국 박스오피스 TOP 10을 기록한 화제의 흥행작이다. '어쩌다 룸메이트'의 흥행 요인으로는 1999년을 살고 있는 남자와 2018년을 살고 있는 여자가 꼬여버린 시공간 때문에 어쩌다 한 집에 살게 된다는 재미있는 설정과 뇌가음, 동려아 두 주연 배우의 찰떡 로맨틱 케미, 뇌가음의 여심을 자극하는 스윗한 대사, 시대를 오가며 벌어지는 웃음폭탄 에피소드가 꼽힌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중화권 로맨스의 흥행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틱 코미디 '어쩌다 룸메이트'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팩 게임, 공중전화카드, 플로피 디스켓 등의 아이템들은 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트로’열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국내 네티즌들의 “중국도 로코 잘 만드네! 달달하니 좋다”(윤***, 왓챠), “남주 여주가 너무 잘 어울린다”(Sol****, 왓챠),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행복한 멜로”(진*****, 네이버 블로그), “여운을 남기는 결말과 감동적인 OST 완전 강추!”(리**, 네이버 블로그), “유머러스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제****, 네이버 블로그) 같은 반응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런칭포스터는 다른 곳에 있는 듯하지만 서로 마주 보고 서있는 두 남녀의 비주얼과 “지금 거기… 몇 년도예요?”라는 카피가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남자가 서있는 배경은 1999년, 여자가 서있는 배경은 2018년임을 암시하고 있어 두 사람이 도대체 어쩌다 룸메이트가 되었는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