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식 감독 연출, 김슬기 화면해설 내레이션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신연식 감독 연출, 김슬기 화면해설 내레이션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0.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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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0월 24일(목)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

우정과 사랑,성장을 담은 한 폭의 시 같은 영화 '일 포스티노' (감독 마이클 래드포드)가 신연식감독 연출, 배우 김슬기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됐다.

지난 9월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한 신연식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희망한다.좋은 일에 참여해 행복했고, 누군가의 2시간에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에 참여해서 그 행복이 더욱 커질 것 같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화면해설 내레이터를 맡은 김슬기 배우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에 화면해설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녹음을 하면서 장벽을 없애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느낌을 전해왔다.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 오게 된 시인 네루다와 우체부가 된 어부의 아들 마리오의 우정, 마리오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을 다룬 '일 포스티노'는 1996년 개봉 당시 씨네필들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7년에 국내에 재개봉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도 손꼽히는 '일 포스티노'가 드디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좋은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연식 감독과 김슬기 배우는 재능기부로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0월 24일(목)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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