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7명, “본인의 독서량 부족하다 느껴”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본인의 독서량 부족하다 느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9.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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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 부족을 인지하면서도 책 읽지 못하는 이유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41.4%)”, “시간이 부족해서 (20%)”

알바천국이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평소에 독서를 하는 전국 성인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책 얼마나 읽으세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1%가 본인의 독서량에 대해 “부족한 편이다(49.4%)”, “매우 부족하다(21.6%)”고 답했다.

“적당한 편이다”, “매우 적당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1.5%, 7.5%이었다.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4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20%) △스마트폰 등 다른 정보 습득 루트가 많아서(19.9%)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15.8%) △재미있는 책이 없어서(2.9%) 순으로 답했다.

이들의 월 평균 독서량(학업교재 및 전공서적 제외)을 조사한 결과 ‘1권’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46.5%로 가장 많았으며, △2권 이상~4권 미만(39.8%) △4권 이상~8권 미만(11%) △월 10권 이상(2.7%) 순으로 답했다.

선호하는 도서 장르에 대해 물었더니 ‘소설’이 복수선택 응답률 7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기계발(42.7%) △시∙수필 및 에세이(36.9%) △역사∙인문학(25.8%) △취미∙레저∙건강(19.2%) △철학∙예술∙종교(17.5%) △정치∙사회과학(11%) △기타(6.7) 순으로 답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로 이용한 책의 형태로는 ‘종이책’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스마트폰(12.3%) △이북 리더기(3.7%) △태블릿PC(2.9%) △전차책 전용 단말기(1.7%) △오디오북(0.6%) 순으로 답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기 위해(45%)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41.9%) △교양 및 지적 수준 향상을 위해(41.3%) △관심분야의 간접 경험을 위해(37.7%) △스트레스 및 무료함 해결(37.5%) △상상력 및 창의력 개발(19.8%) △타인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11.5%) △학업 및 취업을 위해(8.5%) △기타(1.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98.1%가 “독서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도움 안 된다”고 응답자는 전체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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