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대강당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 마련, 5개 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주민 참여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대강당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 마련, 5개 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주민 참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8.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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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상영관에서 짧은 기간동안 개봉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영화 ‘김복동’을 오송 소재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내 오송고등학교 학생을 초청하여 여성인권 및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소통의 현장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

8월 26일 16시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대강당에서 영화 ‘김복동’ 상영회를 마련하여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고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5개 공공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전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번 상영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광복 74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관을 조성하고 여성 인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수도권 일부 상영관에서 짧은 기간동안 개봉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영화 ‘김복동’을 오송 소재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관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내 오송고등학교 학생을 초청하여 여성인권 및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소통의 현장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김복동’을 제작한 송원근 감독과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영화 제작배경 및 촬영 에피소드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관객과 소통하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상영회 주최기관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제강점기 위안부 이슈를 다룬 영화 관람을 통한 바른 역사관 확립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비롯한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 △인디영화 제작 및 배급사 활성화를 위한 인디영화산업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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