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경기장부지 보상대책위와 보상협약체결

인천시, 남동경기장부지 보상대책위와 보상협약체결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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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경기장건설의 전제가 되는 토지 및 물건 보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인천광역시와 남동경기장부지 보상대책위원회간에 보상협약을 체결하였다.

보상협약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여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과 남동경기장부지 보상대책위원장(위원장 송선영)이 2009.7.20(월)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동경기장 건설부지 토지 등 보상에 따른 협약서에 사인을 함으로써 체결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시아경기대회본부장은“오늘의 보상관련협약은 그간 힘들었지만 결국은 주민과 인천광역시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주민과 시가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 서로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창조적인 화합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송선영 보상대책위원장은 큰 이익을 바라기 보다는 정당한 보상을 바라며,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적인 것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또 인천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협약에 응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주민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주민요구 사항 중 정책적으로 지원 가능한 사항을 적극 수용한 결과물이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이 탄생한 만큼 다른 경기장에도 파급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동경기장은 하키와 볼링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보상을 위해 주민대책위와 2009. 4월부터 협약체결일까지 남동경기장부지 내 토지 소유자들과 14회에 걸친 면담과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보상협의를 한 끝에 내용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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