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시詩는 기억한다’가 출간되어 화제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시詩는 기억한다’가 출간되어 화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8.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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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그날을 통찰하게 하는 주옥같은 민족시,그리고 저항시

일본이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을 수출규제 하면서 일기 시작한 불매운동은 나날이 빠르고 정교하게 확산되고 있다. 그것도 독립운동 100주년과 8.15를 앞두고 물러설 수 없는 21세기형 경제 전쟁이 시작된 느낌이다.

“NO! 안사요, 안가요, 안 먹어요, 안 봐요” 날로 확산되고 있는 NO JAPAN운동의 피켓 구호다.

이런 요즘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시詩는 기억한다’가 출간되어 화제이다.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독립시詩는 기억한다’는 이 시집에는 한용운, 이상화, 심훈, 김영랑, 이육사, 윤동주.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그날을 통찰하게 하는 주옥같은 민족시, 저항 의지로 울분과 희망을 토해내고 의지를 다지는 저항시와 아름다운 감성을 담은 문장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는 빛나는 서정시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들이 남긴 독립의 정신은 시 한편에 녹아내린 울분이고 처절함이고 희망이었다. 사랑을 기다리거나 그 마음을 진실하게 담아낸 시들이 아름다운 강을 묵묵하게 바라보는 것처럼, 우리 민족의 고통을 응시하고, 이해하고,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이다. 독립운동은 잊혀지는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생생한 역사다. 다시 시작된 경제전쟁에서 이 시집의 의미가 독립정신을 한껏 고취시키고 희생과 고통으로 얼룩진 굴곡의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고 잊지 않는 것임을 성찰하게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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