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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토론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토론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7.01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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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는 사업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여성가족부, 롯데지주와 함께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2일(화) 서울시 마포중앙도서관(6층 마중홀)에서 토론회를 연다.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는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학계, 출판계, 교육계 등 전문가로 도서위원회를 구성하여 ‘나다움 어린이책’의 정의와 기준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였고, 그 결과로 이번 토론회에서 나다움의 개념과 핵심가치, 도서 선정기준과 선정도서(안)을 밝히면서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나다움’이란 저마다의 특성,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발현하는 것으로, ‘나다움 어린이책’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나와 남을 긍정하고, 다양성과 공존을 지향하는 어린이책이다. 나다움 어린이책의 핵심가치를 크게 3가지로 보았는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기긍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름을 존중하는 다양성, 서로 배려하고 평등하게 연대하는 공존이다.

핵심가치가 잘 드러난 나다움 어린이책을 가려내기 위하여 질문문항을 마련하고 이를 도서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나다움 어린이책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와 작가·출판사로부터 추천받은 책을 포함하여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약 1,200여권을 검토하였고 이 중에서 134개 작품을 2019년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목록으로 마련하였다.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선정되는 도서는 ‘나다움 어린이책 마크’를 책에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공간을 조성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나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나다움의 정의와 나다움 어린이책의 도서 선정기준과 과정, 도서목록(안)을 발표한다. 남윤정(씽투창작소) 대표는 나다움이란 저마다의 개성,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때 나다움이 잘 구현될 수 있음을 밝히고, 핵심가치인 ‘자기긍정, 다양성, 공존’과의 관련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현주(서울청량초등학교) 교사는 도서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6개월간 연구과정을 알리며 도서기준과 도서목록(안)을 발표한다. 또한, 심향분(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회장은 어린이책의 도서목록 작업이 갖는 의미를 국제적인 사례에 비추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 2부에서는 ‘나다움 어린이책’은 어떤 책인지 아동문학가, 평론가, 그림책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의 구체적인 사례설명을 통해 소개된다.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가는 작품 속 여성 인물상의 변화를 통하여 어린이책에서 작가가 여성 주인공을 구현해내는 과정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김유진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는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작 가운데 동화에 드러난 나다움의 구현 및 인물 서사의 특징을 구체적인 작품을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정진호 그림책 작가는 그림책 선정의 주요기준과 흐름들을 작품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김지은 서울예술대 교수는 어린이책에 있어서 성인지 감수성 관점의 문제들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밝히면서, 선정작 가운데 지식정보 책들의 경향과 특징들을 발표하며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다양한 견해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8월말까지 선정도서를 확정하고, 9월부터 초등학교 5개교에 '나다움 어린이책' 으로 구성된 나다움책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토론회와 함께 7.2(화)부터 7.3(수)까지 마포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도서전시회’를 열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열린 공간에서 나다움 어린이책을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나다움 어린이책을 통해 기존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평등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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