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 하락

22일 국제유가, 하락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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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 발표 및 미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1/B 하락한 $65.4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4/B 상승한 $67.21/B에 마감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5/B 하락한 $64.65/B에 거래 마감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조사 결과 7.17일(금) 기준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EIA의 조사 결과 미국의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81.3만 배럴 증가한 2억 1,540만 배럴이며,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도 전주대비 122만 배럴 증가한 1억 6,050만 배럴임

반면,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80만 배럴 감소한 3억 4,270만 배럴임

지역별로는 미 서부지역(West Coast) 원유재고는 384만 배럴 감소한 반면, 동부지역(Gulf Coast) 원유재고는 163만 배럴 증가하여 7주만에 처음으로 증가

EIA는 원유재고감소는 수입감소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고 발표

※ 미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2.1%P 하락한 85.8%임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석유재고조사 발표 이후 미국의 석유수요 회복이 아직 본격화되기에는 이른 것으로 평가

Newedge Group의 Antonie Halff 분석가는 석유수급(펀더멘트)측면이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최근 수일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고 설명

MF Global의 Andy Lebow 부사장은 미국의 석유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는 유가가 $70/B 대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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