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이 지난 15일 라이브 앨범 ‘연주회’ 음원을 공개했다.
‘연주회’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스튜디오 라이브 콘서트 실황 앨범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톤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던 ‘연주회’는 무엇보다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헤드폰을 착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제목처럼 연주곡 중심으로 공연이 구성 되었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지난 2013년 발매한 ‘새벽’을 새롭게 연주한 ‘새벽 더 깊게’, 2008년 본인의 데뷔 곡 ‘다시’를 새롭게 편곡한 ‘다시 내게’를 비롯하여 ‘그대와 오후’, ‘로젠달(Rosendals)', ’고마워 너에게‘ 신곡 3곡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고마워 너에게’는 관객들이 직접 녹음한 내레이션에 권영찬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만들어진 곡으로, 공연 당일 ‘고마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희망하는 관객들에 한해 공연 종료 후 멘트를 녹음 했다. 음원으로 처음 공개된 이 곡을 듣고 진심이 담긴 말들과 따뜻한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연주회는 정기적으로 진행될 권영찬의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로 계획하고 있다. 매 회 콘서트 실황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앨범의 ’고마워 너에게‘처럼 관객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과 앨범을 만들 예정이다.’ 고 전했다.
권영찬은 제1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으로 정준일, 박원, 노리플라이, 멜로망스 김민석, 정승환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편곡, 현편곡,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다. 클래식 전공에 팝을 기반으로 한 그의 음악은 90년대 순수음악을 표현해 내고 있다. 최근 JTBS 단막극 ‘탁구공’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한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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