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돋보임 없이 소박히 만들어진 그의 작업들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만을 느끼게 해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만을 느끼게 해
도자의 역할인 ‘담음’에 충실함으로써 가장 최초의 목적에 집중된 작업이 주를 이루는 '송지섭 도예가'의 초대전이 6월 갤러리 단디에서 열린다.
송지섭 작가는 일본 현대 도예 장인인 사카이 요시키의 문하생이자 사위로 2008년 입문 이후 약 11년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전시 참여 및 작품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송지섭 작가는 도자기가 인류의 양손의 형태를 닮고 모든 ‘담음’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무엇을 만들까’에 대한 고민이나 화려한 돋보임 없이 소박히 만들어진 그의 작업들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만을 느끼게 한다.
꾸밈없고 뭉툭한 외형 속에 오히려 충만함과 편안함, 고요한 힘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올 이번 개인전은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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