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 런칭을 하루 앞둔 가운데 흥미로운 캐스팅으로 화제

15년 만에 만난 단짝 친구, 사랑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이 런칭을 하루 앞둔 가운데 흥미로운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 모든 사람들이 인정했던 인생의 짝 마커스와 사샤가 15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우라 사이 어쩌면'은 유명 셰프가 된 사샤와 무명 뮤지션인 마커스는 여전히 서로에게 끌리지만, 갑자기 마음을 전하기란 쉽지 않다. 용기를 낸 마커스가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 순간, 사샤에게 다른 남자가 생겨버리며 둘 사이의 묘한 감정은 점점 꼬여만 간다.

'우리 사이 어쩌면'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흥행몰이를 했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인기 시리즈 '김씨네 편의점',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등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리 웡: 베이비 코브라', '앨리 웡: 성역은 없다' 등으로 인기를 얻은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앨리 웡이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 사샤를 맡아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화끈한 매력을 선보인다. 마커스는 인기 미국 드라마 '프레쉬 오프 더 보트'와 영화 '디 인터뷰', '앤트맨과 와스프'로 친숙한 한국계 미국인 랜들 박이 맡아 소꿉친구를 짝사랑하는 남자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의 “왜 나는 행복할 수가 없어”라는 명대사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군 대니얼 대 김이 영화 초반 사샤의 약혼자로 등장한다. 얼마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를 종횡무진하는 아시아계 배우들이 그려내는 우정과 사랑사이 공감 백배 로맨스를 담은 '우리 사이 어쩌면' 오는 3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