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8.2%, 얄미운 상사 복수법 1위 ‘무시’

직장인 38.2%, 얄미운 상사 복수법 1위 ‘무시’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7.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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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8.2%, 얄미운 상사 복수법 1위 ‘무시’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92명을 대상으로 ‘얄미운 상사에게 어떻게 복수하겠는가?’라는 질문에 38.2%가 ‘있는 듯 없는 듯 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든다’고 응답했다.

이어 ‘주위사람들에게 상사를 칭찬하면서 은근히 단점을 꼬집는다’는 의견은 16.0%이었으며, ‘어떤 지시인지 알면서도 삼천포로 빠져 상사를 곤란하게 만든다’ 14.2%, ‘복수는 오직 상사의 것! 팔자라고 생각하고 참는다(13.5%)’는 응답도 있었다. ‘상사가 짜증을 낼 만큼 업무지시에 대해 이것저것 따진다’는 9.1%를 차지했다.

얄미운 동료에게 어떻게 복수하겠는가?로는 ‘철저히 무시한다’가 67.2%로 가장 많았다. ‘귀찮을 만큼 잦은 부탁을 한다’는 12.5%, ‘동료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준다’가 11.0%, ‘책상 위에 있는 각종 중요자료나 메모를 몰래 치워버린다’ 3.7%, ‘개인적인 비밀을 알아내어 회식 때 폭로한다’ 3.0% 순이었다.

얄미운 부하직원에게 어떻게 복수하겠는가?에 대해 ‘모든 의견을 무시해버려 무안하게 만든다’가 34.8%를 차지했다. ‘일을 하나 둘 빼앗아 실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한다’ 21.6%, ‘갖은 잡다한 업무를 다 시킨다’ 20.3%, ‘오탈자 하나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호통 친다’ 13.5%, ‘개인적인 부탁을 많이 한다’ 1.9% 이었다.

한편, 상사가 죽도록 미울 때는 ‘아랫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46.3%)라고 응답했다. ‘독재자처럼 군림하려 들 때’ 15.7%, ‘아랫사람을 자신의 비서처럼 여길 때’ 12.2%, ‘지시사항을 무조건 수행하라고 할 때’는 10.8%, ‘성과를 자신의 공으로 가로 챌 때’ 9.5%를 차지했다. ‘윗사람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아랫사람에게 풀 때’는 3.2%였다.

직장동료가 죽도록 미울 때는 36.7%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자주 떠넘길 때’를 꼽았다. ‘주위사람과 나에 대한 뒷담화를 할 때’ 23.8%,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모습을 볼 때’ 12.3%, ‘작은 일에도 공치사를 할 때’ 9.1%, ‘업무상 노하우를 독차지 하려고 할 때’ 7.9%로 나타났다. ‘동료들 간에 지나치게 지나친 경쟁의식을 부추길 때’라는 의견도 6.6% 이었다.

부하직원이 죽도록 미울 때에 대한 의견은 ‘툭하면 잘못은 감추고 변명만 늘어놓을 때’가 23.3%, ‘일을 제대로 못해서 자신이 챙겨야 할 때’ 20.6% 이었다. ‘말로만 그럴 듯하게 업무처리를 할 때’ 16.7%, ‘의무는 뒷전이고 권리만을 주장할 때’ 15.9%, 이어 ‘매사에 불평불만을 달고 다닐 때’ 14.2%, ‘상사의 체면을 전혀 고려 안 할 때’ 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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