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회 인류학자 ‘페이샤오퉁’의 ‘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 문화’ 출간

세계적인 사회 인류학자 ‘페이샤오퉁’의 ‘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 문화’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5.13 16: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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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 년을 거쳐 이어져 온 중국 문화의 핵심적 사상과 가치관을
세계적인 인류학자인 페이샤오퉁의 세계관으로 살펴볼 수 있어

세계적인 사회 인류학자 ‘페이샤오퉁’이 제시하는 세계화의 의미를 소개한 ‘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 문화’가 출간됐다.

몇천 년을 거쳐 이어져 온 중국 문화의 핵심적 사상과 가치관을 세계적인 인류학자인 페이샤오퉁의 세계관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문화'에서 페이샤오퉁은 서로의 문화가 공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과정에서 세계의 질서가 세워질 수 있다는 논리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문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하는 ‘문화 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각자의 아름다움으로 그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면, 세상은 하나가 된다(各美其美, 美人之美, 美美與共, 天下大同)”는 ‘16자 잠언’을 화두로 던졌다. 다시 말해 세계가 화합하는 길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사회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1930년부터 2005년에 타계하는 순간까지 70여 년을 인류학자로 살아온 그는 당시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타깝게도 그가 우려했던 상황은 지금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일자리 문제, 종교 전쟁, 심각한 빈부격차, 세계적인 자연재해까지,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미리 내다보며 세계 인류사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자신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는 중국 문화의 장점을 바탕으로 세계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상을 피력했다. 바로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의 ‘다원일체의 사상’으로, 이는 중국이 오랜 역사를 지속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중국의 석학인 페이샤오퉁, 그가 전하는 동서양 문화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전망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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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9 2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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