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 고급화, 본격적으로 추진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 고급화, 본격적으로 추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5.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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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신호체계, 정류장, 전용차량, 환승시설 등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설치기준의 적정성,
이용자 편의 등의 관점에서 실태를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단기 개선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고급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부산, 경기 등 여러 지자체에서 BRT를 도입, 운영 중이었으나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구축,운영됨에 따라 도입 당시 기대했던 속도나 정시성 등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광역BRT 4개 노선(114.5km), 도시BRT 19개 노선(150.5km) 운영 중, 2018년 말 현재).

이에 따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는 지자체, BRT 운영기관, 경찰, 연구기관 등으로 BRT 운영체계 개선 및 Super-BRT(전용차량,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등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BRT, 이하 S-BRT) 표준 지침(이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전담조직(이하 T/F)를 구성하여 4월 17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T/F에서는 우선 S-BRT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입, 운영 중인 세종 BRT(전용도로 설치 등 도로여건은 우수하나 우선신호체계 불비)와 청라-강서 BRT(독립된 차선을 운영중이나 잦은 교차로와 우선신호체계 불비)를 대상으로 운영체계상의 문제점, 서비스 수준 등을 집중 점검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신호체계, 정류장, 전용차량, 환승시설 등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설치기준의 적정성, 이용자 편의 등의 관점에서 실태를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장,단기 개선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BRT 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토대로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BRT 표준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용역, 고급BRT 표준가이드라인마련, 2019년 5∼11월, 5월 초 입찰공고예정)하고 시범사업 2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제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신규 택지지구(남양주-왕숙지구 10km,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지구 8km)에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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