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영화 극장개봉 프로젝트에 선정된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 개봉

평화와 통일영화 극장개봉 프로젝트에 선정된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 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5.0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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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이해 등의 일상적 감정을
3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통일 기획전을 통해 상영되고, 통일부 2019 평화와 통일영화 극장개봉 프로젝트에 선정된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가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변화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이해 등의 일상적 감정을 3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는 통일’과 ‘이해’라는 주제에 귀여운 상상력을 더해 우리의 일상에 찾아올 변화를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김서윤 감독의 '기사선생'은 ‘개성공단에서 사랑이 피어나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귀엽고 설레는 작품으로, 봄이 만연한 5월 극장가를 따뜻하게 할 매력을 지녔다. 강이관 감독의 '우리 잘 살 수 있을까?'는 ‘뮤직 댄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 남북 관계를 ‘남녀 관계’로 비유하며 통일이라는 것이 거대한 국가적 과제가 아닌 일상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음을 나타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는 북한에서 잘못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우정과 공감을 나누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멀고도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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