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원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원이 들려주는 언어의 과학 '언어의 아이들'이 출간됐다.
'언어의 아이들'은 창조적 능력이 실제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이제 막 세상의 문을 여는 아이들의 언어 습득 블랙박스를 들여다봄으로써 언어 습득의 숨겨진 원리를 살펴보는 책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한국학을 가르치는 조지은 교수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연구원으로 있는 송지은 박사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두 언어학자의 학문적 탐구는 물론이고 실제 영국에서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두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로서, 외국어 화자로서 생활하는 경험까지 담겨있어 언어학과 교육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언어는 배우는 것일까, 타고나는 것일까? 언어와 생각은 어떤 관계가 있을 까? 태아에게 언어를 들려주는 태교는 효과가 있을까?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소리가 존재하는 것일까? 2개 혹은 2개 이상의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 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린 나이에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외국에 가서 살지 않고도 외국어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언어의 아이들'은 4부에 걸쳐 아동 언어 발달, 음성학, 어휘와 문법, 이중 언어 습득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면서 다양한 관련 연구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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