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야구장 건립 ‘시행’…포스에이씨 설계안 최종 선정

포항야구장 건립 ‘시행’…포스에이씨 설계안 최종 선정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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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야구장 설계경기 당선작에 포스 에이씨 컨소시엄 그룹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되어 포항야구장 건립이 본격화 된다.

올해 12월 착공되는 포항야구장은 지난 5월 전국을 대상으로 나라장터에 공고해 지역 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Consortium)을 구성한 4개 그룹이 작품을 제출하여 설계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설계경기는 2002년 월드컵경기장 및 대형 체육시설을 설계한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축가 4개 그룹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당선작으로 포스-에이씨 컨소시엄 그룹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이번 당선작에 선정된 (주)포스-에이씨 종합감리건축사사무소(대표 민병운)는 원 개념의 일월사상과 해바라기 꽃을 형상화 해 포항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Steel Flower를 상징으로 철강산업도시의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또 영일만의 일출과 여명이 있는 용솟음치는 붉은 태양의 기운과 역동하는 바다의 기상를 모티브로하여 포항의 빛과 철을 형상화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작품에 적극 반영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포항야구장은 현재 남구청과 간이야구장이 자리잡은 남구 대도동 381-4번지에 건립될 계획이며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21,500㎡에 관람석 10,000석 이상으로 전국대회 및 프로야구경기가 열릴 수 있는 규모로 총사업비는 261억정도가 소요될 계획이다.

또 야구장과 남구청을 복합건축하여 시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인근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포항수영장 등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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