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호객행위는 공연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
서울연극협회가 대학로에서 연극티켓 호객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서울연극협회와 (사)한국소극장협회, 혜화경찰서는 법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을 지난 4월 12일(금)에 시민으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는 무질서한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혜화역 2번, 4번 출구, 대학로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안내서를 배부하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불법 호객행위는 공연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에서는 불법 호객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시민의 공연 관람 선택권을 왜곡시켜온 바 있다.
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은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학로 주변 건전한 공연문화가 확립되길 희망한다. 170여개 소극장이 밀집해 있는 대학로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유일한 문화지구이다. 서울연극협회는 대학로를 관광자원으로써 보호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사명을 가지고 앞으로도 조화로운 공연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불법 호객행위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건전한 공연문화 확립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호객행위가 더욱 활발해지는 주말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오는 27일 개막하는 서울연극제 기간 동안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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