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이 직접 쓴 ‘문과생이 판치는 소프트웨어 개발’ 출간

문과생이 직접 쓴 ‘문과생이 판치는 소프트웨어 개발’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4.11 20: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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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개발에 입문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 18년차 프로그래머 저자

문과생을 위한 개발자 입문서 ‘문과생이 판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출간되었다.

컴퓨터 전공자의 직업으로 인식됐던 소프트웨어 개발에 인문학적 통찰력을 가진 문과생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전제로, 비전공자가 개발에 입문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 18년차 프로그래머 윤도준 씨가 낸 '문과생이 판치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문과생들에게 새로운 취업문을 열어 보인다. 우선 그는 문과를 나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시야를 넓혀 보라고 조언한다. 이미 전공대로 취업하는 경우는 드문 시대, 이과 계열 직업이라고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전공자가 개발자가 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학위가 꼭 필요할까? 코딩 언어만 배운다고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개발자로 성공하려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까?

저자는 이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며 개발에 입문하려는 비전공자들에게 로드맵을 제시한다. 미지의 세계에 무작정 발을 들여놓기가 두려운 이들이라면 개발자라는 직업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은 인문학도가 개발자로 성공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말한다. 개발자의 성공 핵심 요소는 코딩 기술이 아닌 인문학적 통찰력이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단순 코딩의 결과물이 아니기에,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가 성공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문과 출신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으며 판을 뒤집는 핵심 인재가 되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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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3 00:48:37
기사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