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송승헌,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려야 돌아갈 수 있다!

'닥터 진' 송승헌,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려야 돌아갈 수 있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7.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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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진' 송승헌,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려야 돌아갈 수 있다!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 송승헌이 드디어 철종과 첫 만남을 이루게 되며 또 다른 갈등에 직면하게 됐다.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이후 활인서에 몸담으며 의술활동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진혁(송승헌 분)은 그동안의 수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의원으로 자리를 옮겨가게 되었다.

이는 철종의 기력이 쇠약해지자 이하응(이범수 분)이 조대비에게 천거하여 성사된 일로, 진혁의 의술로 대전의 신임을 얻고 싶은 이하응의 속내와 철종의 생명을 하루라도 연장시켜 후사를 도모하고자 하는 안동김씨 세력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벌어진 결과. 

따라서 내의원이 된 진혁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터. 이번 문제 역시 역사에 따를 것인가, 의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인가 하는 두 개의 갈림길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진혁이 역사를 택한다면 철종은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고, 환자를 택한다면 고종의 즉위도, 흥선대원군의 섭정도 모두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백지가 되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페니실린을 개발할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다 결국 의사로서의 책임을 택한 진혁이 이번에도 역사를 뒤바꾸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철종을 살려낼지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고 있는 MBC <닥터 진>은 미래에서 온 진혁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던 춘홍(이소연 분)의 뼈있는 충고가 이어지며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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