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 동물원, 그 꿈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물, 원'

자연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 동물원, 그 꿈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물, 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4.03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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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동물원의 사람들과
그들이 돌보는 동물들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야생에서 멀어진 야생동물, 자연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 동물원, 그 꿈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물, 원'이 해외 포스터를 대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동물원의 사람들과 그들이 돌보는 동물들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동물, 원'은 동물원의 이면에서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사육사들의 노력이 담긴 이야기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에 질문을 던지는 화제작 이다.

영화는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2019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9 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Animal Magnetism’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젊은 기러기상’을 수상하며 첫 공개 직후부터 주목 받아왔던 관심작이기도 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개최된 ‘제19회 인디다큐페스티발’상영 이후에도 "동물원을 미화하지도 그렇다고 부정적이고 열악한 면만 보여준 것이 아닌 중간의 경계점에서 공존의 방법을 말하는 영화", "동물들의 이야기와 이들과 함께 하려는 사육사들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열기를 이어 받아 영화 속 따스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해외 포스터를 공개하며 더욱 눈길을 끈다.

해외 포스터는 시멘트로 만들어져 삭막한 느낌을 주는 동물원 우리를 푸른 물빛으로 물들여 야생의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동물들을 바라보던 사육사가 나란히 앉아 미소를 짓고 있고, 그 주변을 여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백조와 오리의 모습은 초현실적인 감각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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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2 18:40:41
기사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