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국 3대 암학회에서 면역항암제 ‘MG1124’ 연구결과 발표

GC녹십자, 미국 3대 암학회에서 면역항암제 ‘MG1124’ 연구결과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4.03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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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인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미국 암학회서 면역항암제 ‘MG1124’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GC녹십자가 전했다.

3월 29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한 자리는 미국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매년 약 2만명의 연구자가 모여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GC녹십자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과제인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이다.

‘MG1124’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발현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CEACAM1’의 기능을 억제시킨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작용을 일으킨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MG1124’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다양한 폐암 환자 유래 면역 아바타 모델(인간화 마우스)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MG1124’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 ‘CEACAM1’ 발현이 높은 일부 실험군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종양억제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C녹십자는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함께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도 확인되며 병용 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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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2 18:34:21
기사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