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아름다운 섬 '풍도'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안산의 아름다운 섬 '풍도'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3.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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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피어나면서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열린 것
봄 알리는 야생화 활짝 피어난 풍도(풍도야생화_풍도바람꽃)
봄 알리는 야생화 활짝 피어난 풍도(풍도야생화_풍도바람꽃)

안산의 아름다운 섬 '풍도'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피어나면서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열렸다.

'풍요로운 꽃섬'으로 유명한 풍도는 전역에서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피어나면서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열린 것이다.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진 풍도는 서해의 많은 섬 가운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달 초부터 177m 높이의 후망산을 중심으로 섬 전역에 야생화가 피어나면서 주말이면 섬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주말(16~17일)에도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등 많은 관광객이 풍도의 야생화를 찾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노란 복수초는 2월부터, 하얀색의 풍도바람꽃은 이달부터 개화하는 데 이어 노루귀, 꿩의 바람꽃, 현호색, 풍도대극 등 나머지 야생화도 4월 말까지 만날 볼 수 있다.

야생화 군락지는 풍도 마을 뒤에 있는 후망산 일대에 2만2천㎡ 면적에 밀집돼 있다. 관찰을 위해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야생화가 낙엽 사이에 피어 나있다.

풍도 내에서는 야생화 보호를 위해 섬 전역에서 야생화와 산나물 채취가 금지 돼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풍도는 사람의 간섭이 적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춥지 않은 날씨와 적당한 강수량 등 여러 요인으로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둘레 5.4㎞에 불과한 풍도는 여의도 전체 면적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 1.84㎢ 규모의 작은 섬으로 현재 112가구 155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금은 봄의 기운을 듬뿍 담은 사생이 나물과 달래 무침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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