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6일간, 제8회 아랍영화제 동시 개최

6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6일간, 제8회 아랍영화제 동시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3.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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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오는 6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6일간,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제8회 아랍영화제를 동시 개최한다고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전했다.

제8회 아랍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흥미로운 아랍사회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분홍색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미로는 아랍필름페스티벌(ARAB FILM FESTIVAL)의 알파벳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로를 탐험하듯이 아랍영화의 매력을 찾아 떠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랍지역 여성감독의 작품으로는 최초로 칸영화제(2018)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가버나움’이 국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아랍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8회 아랍영화제는 ‘가버나움’의 위상을 이을 신예 감독의 작품을 초청한다. 그간 한국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시리아, 모로코, 튀니지 등 다양한 아랍국가의 영화를 소개하며 아랍영화계의 새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코미디부터 실험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난민, 젠더, 청년, 노동문제 등 아랍사회의 첨예한 이슈를 풀어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매년 아랍지역의 여성 감독을 국내에 소개해온 영화제인 만큼, 올해도 아랍지역 여성 감독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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