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 '비브르 사 비' 오는 4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

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 '비브르 사 비' 오는 4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3.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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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세계에서 ‘거리의 여자’로 살아가는 ‘나나’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낸 작품

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 연출, 그의 뮤즈 안나 카리나 주연의 '비브르 사 비'가 오는 4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가혹한 세계에서 ‘거리의 여자’로 살아가는 ‘나나’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낸 작품인 '비브르 사 비'는 제2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및 언론상, 이탈리아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작품성이 높은 영화이다.

씨네필들에게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영화”로 꼽히기고 하는 이 영화는 뤽 고다르 감독의 연인이자 아내, 뮤즈이기도 했던 안나 카리나를 빼고는 영화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여주인공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영화 음악의 명장 미셸 르그랑이 참여해 영화의 힘을 더한다. 다채로운 음악들로 영화 장면들을 몰입도 있게 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선율로 관객들의 청각까지 사로잡는다.

누벨바그의 살아있는 신화 장 뤽 고다르 감독이 연출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진취적이면서도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시대 여성들에게 용기를 전해줄 '비브르 사 비'는 4월 재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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