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침묵', 경기 광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개봉

경기 광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기념상영회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개최하며 반세기의 침묵을 깨고 스스로 이름을 밝힌 ‘위안부’ 피해자 15명이 일본을 찾아가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30여 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침묵'이 상영된다.

3.1절 100주년을 달굴 뜨거운 화제작 영화 '침묵'은 30여 년간 위안부, 원폭 피해, 오키나와 전쟁, 강제 징용 문제 등 일본 제국주의와 침략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온 재일교포 2세 박수남 감독의 작품으로, 1980년대 ‘위안부’피해자로 이름을 알린 배봉기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990년대 일본군의 범죄를 증언하며 ‘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을 호소하던 15명의 할머니들의 고투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3.1절 100주년 기념 경기 광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전야상영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극장’ 공동체상영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