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19년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 전해

SK텔레콤, 2019년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 전해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9.02.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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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가입자 이동통신 편의 위해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두 가지 옵션 마련

2019년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SK텔레콤이 전했다.

현재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91만명 수준으로 2G 서비스는 1996년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상용화 후 시작돼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은 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를 이동통신시스템, 단말기 전량 수입국가에서 수출강국으로 탈바꿈시켰고 국내 ICT 업계 일자리를 대량 창출했으며 통신장비·콘텐츠·서비스 전반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내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G, LTE, 5G 등 거듭된 이동통신 기술 진화에도 불구하고 23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왔으나 2G 장비 노후화 및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LTE, 5G 중심의 글로벌 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미국 AT&T, 일본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호주 텔스트라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은 한정된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미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미국 버라이즌, 일본 KDDI 등은 완성도 높은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3G 서비스 종료 계획까지 발표했다. SK텔레콤 역시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망을 더욱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ICT 강국의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2G 가입자 이동통신 편의 위해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두 가지 옵션 마련하겠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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