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션윈예술단, 3월 ‘션윈 2019 월드투어’로 내한공연 확정

미국 뉴욕 션윈예술단, 3월 ‘션윈 2019 월드투어’로 내한공연 확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2.12 1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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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천년 신전(神傳)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부활시킨 것으로 평가

미국 뉴욕 션윈예술단이 3월 ‘션윈 2019 월드투어’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다.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의상,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션윈(神韻·Shen Yun)’은 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든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천년 신전(神傳)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부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적인 공연이다.

션윈예술단은 문화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 문화를 부흥시킨다는 취지로 북미의 중국인 예술가들이 2006년 뉴욕에서 설립한 비영리 예술 단체로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이 주를 이룬 공연계에서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

공연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3D 무대 배경으로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킨다.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킥오프한 ‘션윈 2019 월드투어’는 호주, 뉴질랜드를 거쳐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강릉아트센터, 대구 수성아트피아, 청주예술의전당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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