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한 직종 1위는 ‘경영/사무’

2018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한 직종 1위는 ‘경영/사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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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 지난해 자사에 등록된 이력서 2,369,755건를
기준으로 ‘구직자 희망직종 및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사람인이 지난해 자사에 등록된 이력서 2,369,755건를 기준으로 ‘구직자 희망직종 및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2018년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한 직종 1위는 ‘경영/사무’(23.6%)였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22.3%) 1위를 차지했으며, 비율도 1.3%p 더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해서 ‘생산/제조’(18.7%), ‘유통/무역’(10.8%), ‘영업/고객상담’(8.7%), ‘IT/인터넷’(7.1%), ‘서비스’(6.9%)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생산/제조’과 ‘유통/무역’ 직종의 입사희망 비율은 0.5%p 소폭 감소 했다. ‘영업/고객상담’(-0.4%p), ‘건설’(-0.2%p) 분야도 입사 희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산업구조 변화와 업황 특성이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의 성별에 따라 희망 직종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 구직자는 ‘생산/제조’(26.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경영/사무’(15.9%), ‘유통/무역’(12.5%) 등의 순이었다. 여성 구직자의 경우 ‘경영/사무’(3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통/무역’(9%), ‘서비스’(8.6%) 등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해 구직자 전체 희망연봉 평균은 3,310만원으로 기본 3천만원 이상을 바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종별로 희망연봉은 달랐는데, 평균 희망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전문직’으로 3,686만원이었다. ‘건설’ 직종이 3,679만원, ‘생산/제조’가 3,4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적으로 연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나 직업군이 많은 직종이기 때문에 평균 희망연봉도 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된다. 계속해서 ‘영업/고객상담’(3,445만원), ‘유통/무역’(3,417만원), ‘경영/사무’(3,180만원) 등의 직종이 평균 희망연봉이 높은 편에 속했다.

한편, 2017년과 비교해 경력직 이력서 비율은 2018년에 1.4%p 늘어났고(69.7%→71.1%), 신입 이력서의 비율은 1.4%p 감소해(30.3%→28.9%) 취업시장에서 경력직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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