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공무원에 도전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나

'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공무원에 도전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1.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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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27.1%로 남성(18.6%)보다 8.5%p 높아

사람인이 성인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도전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공무원에 도전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정부의 ‘공무원 대규모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22.4%가 도전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27.1%로 남성(18.6%)보다 8.5%p 높았다.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440명)들 중 22.7%도 공무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답해, 취업 이후에도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직장인이 적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 1위는 단연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4%, 복수응답)였다. 계속해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58%),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32%),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8%),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3%), ‘현재 직업은 적성에 안 맞아서’(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8%) 등을 들었다.

구직자들이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유 역시 1위와 2위가 각각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78.8%, 복수응답),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44.2%)로 직장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외에도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26.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25%), ‘일반기업의 다양한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23.1%),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7.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공무원 시험은 ‘9급(48.7%)이 가장 많았고, ‘기능직’(17.1%), ‘7급’(14.5%), ‘간호직 등 특수직’(5.3%), ‘행정고시’(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시험준비는 주로 독학(75.7%, 복수응답)하거나 온라인 강의(44.7%)를 통해 하고 있었으며, 한달 평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쓰는 비용은 28만 8천원으로 조사되었다.

현재까지 준비기간은 ‘6개월’(6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1년’(16.4%), ‘2년’(7.9%) 등의 순으로 평균 1년 가량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불안감을 느낄 때는 ‘합격에 자신이 없을 때’(55.9%, 복수응답)라고 답했다. 이어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43.4%),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될 때’(41.4%), ‘회사 업무 등으로 시험준비에 집중 못 할 때’(40.1%),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32.2%) 등이 있었다.

이들 중 75.7%는 올해 합격하지 못할 경우, 내년에 재도전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시험 준비자 10명 중 6명은 현재 자신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부정적’(63.8%)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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