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의 첫 전시로 ‘뭘 해도 돼~지!(You can do anything)’ 개최

기해년(己亥年)의 첫 전시로 ‘뭘 해도 돼~지!(You can do anything)’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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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뭘 해도 돼~지!’ 전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첫 전시로 ‘뭘 해도 돼~지!(You can do anything)’를 준비했다고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써포먼트가 전했다.

32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뭘 해도 돼~지!’ 전은 1월 18일부터 2월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12궁의 신화에 따르면 돼지는 가장 마지막 순서인 12번째로 파티에 나타난 ‘돼지’는 느리고 게으른 동물로 인식되는 것을 느린 것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느림'의 '미학'으로 가치전환을 했다.

또한 어쩌면 스스로를 ‘빨리 끓고 빨리 식어버린다’고 판단하는 사람들로부터는 비록 마지막에 들어왔지만 천천히, 꾸준히 경주했음을 높이 평가 받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꾸준함이 종국에는 ‘부(富)’와 ‘복(福)’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에 이번 전시는 ‘결코 포기하지 않음’과 ‘성실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가는 길이 끝없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작가의 길을 가는 32명의 작가들이 결국엔 부와 복을 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는 의미 깊다. 초대된 작가들은 모두 자신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돼지의 표면적이고도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무엇이라도 다 할 수 있다’는 삶의 긍정과 ‘무엇이라도 다 괜찮다’는 삶의 위로를 작품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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