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을 한국 최초로 공연

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을 한국 최초로 공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1.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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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17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17일 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을 한국 최초로 공연한다고 전했다.

헝가리 국민오페라 '반크 반'은 헝가리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작곡가 에르켈 페렌츠 Erkel Ferenc가 작곡한 헝가리 창작 오페라로, 헝가리 민족극으로 잘 알려진 요제프 커토너의 희곡 '반크 반'을 바탕으로 베니 에그레시가 대본을 써서 완성한 작품이다.

13세기 헝가리의 반크 장군이 왕비를 시해했던 실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희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식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3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행사이자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과의 상호 교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헝가리 현지의 실력파 주역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초청하여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에 이어 4월, 자체 제작한 창작 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연할 예정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더불어 문화예술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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