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즐기는 한 원로의 에세이집 '설렘' 출간

삶을 즐기는 한 원로의 에세이집 '설렘'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1.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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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본인의 일상 기록과 인생철학 등을 담은 에세이집

숨 가쁘게 살아온 지난날을 반추하고 은퇴 후의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한 원로의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저자는 한국은행 부총재보, 한국금융연수원장 등을 역임한 이강남으로 은퇴 후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이웃과 교감하며 유연한 감수성으로 자신의 인생철학을 그려낸 ‘설렘’을 펴낸 것이다.

작가 본인의 일상 기록과 인생철학 등을 담은 에세이집 '설렘'은 작가의 목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열린 시선으로 이를 재해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미술치료사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미술에 대한 조예를 가진 저자의 그림과 사진을 함께 실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작가는 “아름다운 삶에는 정답이 없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으로 살아가는 삶, 바로 내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선함과 순수함을 찾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 길에서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니며, 좌절, 아픔, 어두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내가 나 자신이 되는 길’을 걸어갈 때 진정으로 나를 찾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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