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선생님들은 수업 돕기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억원 기부해

장애를 가진 선생님들은 수업 돕기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억원 기부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2.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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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선생님들은 수업을 진행할 때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의 지원이 미흡해

장애인 선생님들이 수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보조기기 지원사업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차원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오늘 28일, 한국장애인재단에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교직원공제회의 사회공헌비로, 소리증폭장치,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등 장애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보조기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교육보조기기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장애인 선생님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품목은 수업 시 필요한 교육보조기기(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점자프린터 등)에 한하며, 중증장애 500만원, 경증장애 300만원 내에서 1인당 1품목씩 지원된다.

대상자는 학계, 시민사회계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신청 기간 및 선정자 발표 일정은 추후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장애를 가진 선생님들은 수업을 진행할 때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의 지원이 미흡해, 대부분이 사비로 기기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형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40명 내외의 장애인 선생님이 교육보조기기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공제회의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는 기부금 액수를 증액해 좀 더 많은 장애인 선생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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