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서강도서관, 올해 겨울에도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올해 겨울에도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2.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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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다양하게 마련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는 올해 겨울에도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북큐레이션 ‘미술관도 살아있다!’를 통해 서양 미술과 관련된 도서 10종을 소개한다. 해바라기 그림을 즐겨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부터 낙서를 사랑한 키스 해링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서양 화가를 모두 모았다. 보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가 가득한 서양 미술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전시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서양 미술 특강 ‘잘한다자란다 – 화가들이 사는 마을’도 4회에 걸쳐 열린다. 뮤지엄교육연구소의 권남희 대표가 세계 4대 미술관(루브르,오르세,반고흐,뉴욕현대 미술관)을 중심으로 각 미술관의 대표적인 명화를 소개하고 간단한 미술체험까지 진행하는 초등 3-4학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매월 독특하고 신기한 책과 흔히 볼 수 없는 물건을 소개하는 ‘오즈의 도서관’코너에서는 ‘외계인이 사는 동네’를 주제로 팝업북 '갈릴레오의 우주'와 팟캐스트 ‘과학과 사람들’의 우주 관련 굿즈를 전시한다. 도서 관람 후 어린이들은 투명 캡슐에 채색도구를 이용하여 나만의 행성을 그리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과학커뮤니케이터 지웅배 작가의 우주 특강 ‘정말 우리는 혼자일까 - 우주에서 친구찾기’도 준비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를 연구하는 지웅배 작가는 일반인을 위한 천문학 무가지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기획했고, 천문학의 기본 개념과 최근 이슈에 관한 글들을 연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해 가지고 있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지웅배 작가와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사서와 함께 그림책을 깊이 읽는 시간 ‘겨울×책×방학 그리고 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통해 서양 미술, 우주, 그림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한 서강도서관에 놀러”오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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