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 나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구직자 10명 중 4명, 나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2.0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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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 구직자 330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중 은둔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람인이 구직자 330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중 은둔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4명, 나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적 은둔형 외톨이가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지적되고 있는 요즘 통계에 잡히지 않는 청년층에게도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40.1%는 스스로가 '은둔형 외톨이’인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이는 10명 중 4명 꼴로 거의 절반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장기간 집에서 은둔했던 이들은 그 이유로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36.7%)를 1위로 꼽았다. 거듭되는 거절과 실패 속에서 무기력증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어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서’(31.6%), ‘주변에서 취업 했는지 물어보는 게 싫어서’(15.3%), ‘친구나 지인들이 취업한 것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6.2%), ‘대인관계 공포증이 생겨서’(5.6%) 등의 이유가 있었다.

평균적으로 취업준비를 하고 4.5개월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밖에 잘 안 나가게 되는 은둔 생활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하면서는 ‘인터넷 검색’(61%, 복수응답)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취업사이트 공고 검색 등 구직활동’(46.9%), ‘TV 시청’(46.9%), ‘입사지원서/자기소개서 작성’(31.6%), ‘게임’(22.6%), ‘폭식, 폭음’(9.6%) 등으로 이어졌다.

은둔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35%)이었다. 이어 ‘취업이 안될 것이라는 불안감’(30.5%), ‘무기력증의 심화’(24.9%), ‘자기비하 등 우울증’(6.2%) 등의 증상도 겪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사회적 문제가 원인’(57.9%)이라고 보는 시선이 ‘개인적 문제가 원인’(42.1%)으로 보는 관점보다는 조금 우세했다. 이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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