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감독 페르난도 프랑코 신작 '다잉' 선보여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을 사로잡은 스페인 대표감독 페르난도 프랑코가 신작 '다잉'을 선보였다.

페르난도 프랑코 감독은 28회 고야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할 정도의 실력파 감독으로 영화 '다잉'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과 절망, 그리고 이별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영화 '다잉'은 사랑하는 남녀가 가장 완벽하게 행복했던 순간, 갑자기 찾아온 불치의 병으로 사랑하는 이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겪게 되는 슬픔과 상처, 절망을 페르난도 감독 만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다루고 있다.

'다잉'은 품성을 인정받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뱅갈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수작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마리안 알바레즈, 안드레스 게르트루디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