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100명의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을 배출한 기념으로 토크콘서트 열어

환경재단, 100명의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을 배출한 기념으로 토크콘서트 열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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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하는 100번째 장학생 기념 토크 파티’

100명의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을 배출한 기념으로 ‘시민사회의 혁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환경재단이 전했다.

12월 3일(월) 오후 6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ECC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최저 생계비 이하의 활동비를 지급받으며 헌신적으로 시민운동을 하는 상근자들이 전문성을 쌓거나 재충전을 할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이를 돕고자 국내 최초로 장학 지원 사업을 구상한 것으로 환경재단이 후원한다.

환경재단은 2004년 동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총 9개 대학과 대교그룹, 삼성SDI, 유한킴벌리, 포스코, LG칼텍스정유의 지원을 받아 15명 지원을 시작으로 16년간 10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염광희 청와대 기후에너지비서관실 행정관, 최예용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혜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정선애 서울시NPO지원센터 센터장,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강희영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공동체 팀장, 권기태 희망제작소 부소장, 김선미 뉴지저주 Ramapo College 교수, 박용신 수도권매립지공사 이사 등이 환경재단 시민사회 상근자 장학 지원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현재 시민사회에서 굵직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많은 활동가들이 혜택을 받았다.

그동안 대학원 등록금과 생활비, 유학 자금, 개인 컴퓨터까지 다양한 내용이 지원 범위에 포함됐으며 전국 35개 제휴 대학원까지 확대된 바 있다. 2009년 4대강 사업으로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그 범위가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재단은 16년간 꾸준히 지원의 명맥을 이어왔다.

토크콘서트 ‘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하는 100번째 장학생 기념 토크 파티’는 그 동안 재단을 거쳐간 시민사회 대표주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 시민단체와 소속된 활동가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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