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0%가 “주 52시간 근무제 경영, 실적 등에 영향 미치고 있다"고 밝혀

기업 40%가 “주 52시간 근무제 경영, 실적 등에 영향 미치고 있다"고 밝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11.22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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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경우, 긍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75%,
중소기업은 부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69.9%로 더 높아

사람인이 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52시간 근무제 이후 겪은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40%가 “주 52시간 근무제 경영, 실적 등에 영향 미치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렇다면 어떤 영향들일까?

이런 변화는 기업 형태별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긍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75%로 우세한 반면, 중소기업은 부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69.9%로 더 높았다.

변화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정적인 변화의 경우, ‘전체 인건비 상승’(57.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생산성 하락’(35.9%), ‘직원의 업무 효율성 저하’(33.3%),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 발생’(29.5%), ‘새로운 근무 관리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 발생’(23.1%), ‘서비스 운영 시간에 차질 발생’(21.8%), ‘물품 생산 기한에 차질 발생’(21.8%), ‘대외 및 타회사 협력 업무에 차질 발생’(15.4%) 등이 있었다.

전체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한 기업의 인건비 상승률은 평균 22.7%로 집계되었다.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62.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직원들의 업무 의욕 상승’(45%), ‘생산성 증가’(22.5%), ‘전체 인건비 하락’(20%),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15%) 등의 순이었다.

52시간 근로시간 시행 비율은 대기업(94.4%), 중견기업(70.7%), 중소기업(55.8%)의 순이었다. 대기업은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었고, 중소기업은 아직 법안이 적용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과반 이상이 시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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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6 19:21:42
기사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