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기준으로 평균 7.2일의 연차가 남은 것으로 나타나
사람인이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아직도 연차를 다 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79.1%가 ‘올해 연차를 다 쓰지 못했다’고 답한 것이다.
여기에 연차를 모두 소진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11월 초 기준으로 평균 7.2일의 연차가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보면 ‘부장급’은 무려 90.6%가 다 쓰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사원급(78.5%), 대리급(78.2%), (77.6%), 임원급(76.5%)의 순이었다.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여서(32.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업무가 너무 많아서(31.2%), 연차를 쓸만한 일이 없어서(31.2%),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9.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처 소진하지 못한 연차에 대해서는 전체 직장인의 과반이 넘는 64.5%가 ‘특별한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다.
사람인은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지에 대해서도 설문했다. 그 결과 절반에 가까운 47%가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71.4%는 미사용한 연차에 대해 ‘특별한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이들(383명)은 이보다 약 13%p가 적은 58.5%만이 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연차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오히려 남은 연차에 대한 보상을 더 못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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